조소과 이성룡

내 사랑하는 아들 룡이에게

 

아들! 엄마 아들 성룡이가 벌써 대학교에 들어가네…….

너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큰 사고 안치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마워.

지금까지 엄마가 걱정하고 슬퍼할까봐 힘들어도 속상한 일 있어도 누나들과 의논하면서 항상 엄마 걱정 해주고 엄마를 위해준 아들. 그런 엄마 아들이 벌써 커서 대학에 들어가니 엄마가 너무 고맙고 기쁘다.

그동안 아빠 없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성룡아 미안해 엄마가 혼자서 너희 누나들과 널 키우느라 힘들다고 무엇 하나 제대로 사주지도 해주지도 못했는데 너무 잘 자라줘서 고마워.

어제부터는 가족들과 헤어져서 혼자 대학 생활을 해야 하는데 걱정에 앞선다.

지금까지는 엄마나 누나들이 옆에서 함께 하며 챙겨 주었지만 이제는 모든 것들을 너 혼자 해야 되는데 아들 잘할 수 있지. 아마 잘해낼 거야.

엄마가 괜한 걱정 안하게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기숙사 생활도 열심히 할 거지

엄마는 아들을 믿어!!

지금까지 한 것처럼 모든 것에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길 바래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너가 하고 싶어 하는 일 했으면 좋겠다.

이제부터 넌 학생이지만 성인으로써 모든 걸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며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갖고 생활해야 되는 거야 알았지

우리 아들 성룡이는 아마 잘해낼 거야

엄마나 누나들이 성룡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대견하고 사랑하는 아들 우리 열심히 살자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알았지 잘해낼 거야 아들 파이팅!!

학교생활도 재미있게 열심히 해 사랑한다.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