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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인간의 의식에 대한 이해방식은 동서양으로 대별된다. 서양적 접근의 특징이 과학적, 분석적인 기법을 중시하는 반면, 동양식 접근은 신비주의적 직관적 경험을 중시한다. 그러나 이 두 접근은 종래의 통념과는 달리 상호 배타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이다. 이 책은 우리의 인식방식에 대한 새로운, 종합적 조망을 일깨워준다. ‘의식/인생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동양에서는 오랜 동안 다양한 명상기법이 사용되었는데, 그 기법들의 특정 및 시사점이 제시된다.
의식 심리학은 심리학에 대한 하나와 관점이며, 형성과정中에 있다. 따라서 그 내용은 진보적이지만 쓰여진 것은 그렇지 못하다. 저자는 이 책 속에 많은 곳으로부터의 일관된 증거들을 제시 한다 : 인간의 좌우 대뇌반구의 기능에 대한 연구 및 각 장(章)의 서두에 나오는 동양에서의 교육용 설화들; 지각(perception) 및 인지(cognition)에 대한 현대의 과학적 분석, 그리고 비교(秘敎)에서 사용된 경전들; 인간 및 동물에게 있어서 불수의적 기능의 통제에 대한 연구, 그리고 요가에 대한 보고서등이 제시된다: 이 책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수준 높은 과학적 논문도 아니며, 높은 경지에 도달하는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해셜된 지침서도 아니고, 점성술이나 마술 같은 현상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이 책에서 강조되는 것은 두 가지 주요한 줄기의 지식을 종합하는 것이지 개별적이고 단절된 의식 상태나 기법이 아니다. 이 책은 심리학 교과파정에서 통상적으로 고려되지 않았던 많은 관심 영역들을 진지하게 다루어 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즉, 이 책의 목적은 교재들간의 불균형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데 있다. ‘의식의 상태’, 명상, 신비주의 및 과학적 연구에서 사용된 기법들의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을 고려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며 가장 많이 요구되는 것이며, 학생들 뿐 아니라 강사에게도 흥미로울 것이다.
의식 심리학 제2판은 학생 및 교육의 장(場)을 위한 것이다. 이 책은 강의 시간에 초판을 사용했던 많은 강사들과 학생들의 제안 및 도움을 받아서 발전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