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
|
|
세계 최초 아동교재 동몽선습
이 책은 충북대학교 우암연구소에서 소요당 박세무가 편찬한 조선시대 아동교과서인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주제로 편찬 과정, 저자 문제, 교재로서의 가치, 조선시대 교육과 문화에 끼친 영향, 더 나아가 함양박씨 인물들의 학문 경향과 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를 담고 있다. 동몽선습은 조선시대 아동들이 덕행과 지식을 양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유가교육의 필수 교재였다. 초학의 아동들이 천자문다음 단계에서 학습하였으며, 민간의 서당은 물론, 현종 대 이후부터는 왕세자의 교육용으로도 활용되었다. 특히 1759년 영조가 어제로 서문을 썼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동몽선습이 한문 학습 교재로서 널리 이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