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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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코로나 시대의 교양교육은 교육의 본질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물론 학생들에게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를 낳을 만큼 우울감이나 걱정, 불안, 절망감 등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비대면 원격수업이 이제는 새로운 정상적인 교양 교육의 한 모습인 에듀테크라는 분야를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원격교육을 통해 체득한 디지털 맞춤형 교육의 장점을 대면 교육에서도 강력하게 요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코로나 시대 이후의 학생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교양교육을 실현하는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 책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교양교육은 디지털의 상징인 영화를 매개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사고와 행위의 장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가볍게 산책하듯이 이 책을 읽어가면서 영화 속의 법적 쟁점을 찾아내고, 그를 둘러싼 법학적 사고, 즉 리걸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완성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