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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개방정책과 경제적 개혁정치를 강력히 추진하여 앞으로 초강대국인 미국을 능가할 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과 인접하고 있는 한국은 19세기 후반에 들어서는 빈번히 역사적 운명을 공유하면서 한․중국이 국제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역사의 흐름이란 과거, 현재, 미래가 서로 이어지면서 현재는 과거를 거울로 삼아 개혁하면서 동시에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나아간다고 하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중국의 현대화와 개혁운동의 실상을 이해하고 조망하는 유일한 탐구방안으로서는 물론 한․중 내국의 현대화와 개혁운동의 실상을 알려면 과거의 근대개혁운동의 역사에서 다소나마 찾아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19세기 후반 거의 동일한 시대적 대내외의 환경 속에서 공통적인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하여 한․중국이 전개한 주요 근대개혁운동인 개혁운동을 밝혀 제시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머리말-
本書는 19世紀 後半 韓 ·中 兩國이 展開한 近代的 改華運動인 韓國의 獨立協會改華運動(1896-1898)과 中國의
戊成變法運動(1888-1898)을 중심으로 比較分析을 통하여 그 정치사적 의의를 밝혀 보고자 鉉述한 것으로, 그 동안 學位論文 以外에 발표한 몇
편의 논문을 바탕으로 再 整理하여 엮은 것이다.
19世紀 後半은 韓 ·中 兩國이 다같이 舊體制의 予眉과 西勢東慢의 衝擊으로 國家存立의
危機에 봉착한 時期였다. 韓國에서는 歐美列彈과 日帝의 慢略에 직면하여 內修外樓을 위한 開化運動이 진행되었고 中國에서도 西歐帝國의 漫透와利權侵奪의
상항에 처하여 富國彈兵올 위한 洋務運動올 추진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韓國의 內修外構을 위한 開化運動은 外勢慢賽의 노골화와 韓國朝廷의 無能鷹敗로
控折되며, 中國의 富國彈兵올 위한 洋務運動도 淸 ·佛戰爭
(1884-1885)의 敗北와 함께 水泡로 돌아간다. 이와 같은 상황 하에서
日帝의 急激한 漫透와 歐美帝國의 利權侵奪重壓에 충격을 받은 韓國의 先뿔養들은 國家의 存亡之大事를 더 이상 朝廷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고 생각하여
國權守護를 위해서는 獨立이 필요하며 獨立은 國力培養올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여 國力培養을 위해 獨立協會를 조직하여 獨立協會改黃運動을
전개하게 되고, 中國에서는 淸日戰爭의 敗北後 列彈의 中國慢賽이 가속화되어 亡國의 危機狀況이 고조되자 國權保全올 위해 洋務運動의 控折을 거울삼아
戊成變法運動올 전개하였던 것이다. 즉 獨立協會改華運動은 國家의 自主獨立을 目標로 하여 民力培養을 통해서 그 목표를 성취하려 하였고 戊成變法運動은
國權守護를 그 목표로 하여 강력한 中央集權的 政府樹立올 통하여 그 목표를 실현하려 하였다. 이와같이 韓 ·中 兩國의 獨立協會改華運動과
戊成變法運動은 거의 비슷한 時期에 서로 共通的인 歷史的, 政治的,民族的,近代的 課題를 해결하고자 전개된 것으로 兩 改華運動에는 相異性도 있겠지만
類似性도 많을것으로 것으로 사료된다.
요컨데 19世紀 後半의 韓 ·中 두 나라의 共通的인 歷史的 課題는 舊體制의 矛眉과 西勢東侵의 衝擊올
극복하고 近代化를 위해 改華運動의 達成과 이를 통한自主獨立 ·主權國家를 확립하는 데 있었다. 韓國의 內修外樓올 위한 獨立協會의 改華運動은
外勢慢略의 노골화와 韓國朝廷의 無能魔敗로 控折되며, 中國에서도 西歐列彈의 侵略과 利權爭養에 직면하여 富國彈兵올 위한 洋務運動이 전개되지만 淸
·佛戰爭의 패배로 좌절되자 近代的인 政治改華을 기도한 戊成變法運動은 戊成新政으로 그 절정을 이루었으나 그 當時 變法指導者들이 對內外的 政治情勢의
부족한 인식과 改華政策의 缺隔. 導力의 缺如 특히 實權없는 皇帝에게 의거하여 改華을 推進하려고 한 점 등으로 失敗한다. 이러한 改章運動이 전개된
19世紀 後半의 韓 ·中 兩國은 빈번히 歷史的 運命올 共有하면서도 각기 비슷한 方法論의 思想的 背景과 國際關係的 變化와 樣相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兩大 改黃運動이 비록 控折했지만 그 政治史的 數訓과 그 意義는 示埈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거의 同一한 時代의
對內外的 政治環境속에서 共通的인 歷史的 課題를 해결하고자 시도한 獨立協會改華運動과 戊成變法의 改華을 통하여 昨今의 世界化時代에 開放과 改黃을
시도하고 있는 韓 ·中 兩國의 政治的 改黃課題 解決과 難題의 克復을 위한 모렐設定. 및 方法論的 패러다임 模索에 示浚하는 바가 클 것으로 여겨
筆者가 博士學位論文을 바탕으로 하여 재정리하고자 一段階 作業으로 韓 ·中 兩國의 近代的 政治改華運動의 比較分析의 정리에 착수하였던
것이다.
本書의 內容整理의 方法面에서는 韓 ·中 近代的 改華運動에 나타난 改華課題들을 해결하고자 시도되었던 개혁프로그램인
獨立協會改華運動과 戊成變法運動의 政治史的 背景을 설명하고, 이들 改華運動의 理念的 思想的 基鍵이 주는 數訓을 분석하며, 改華運動의 主導人物의
思想、과 리더쉽, 國家 ·政體論.議會論. 平等論, 民權論의 理論的 展開와 實錢方法을 살펴봄으로서, 當時 改혹을課題 해결을 위한 개혁프로그램을
該斷하여 보고, 이러한 개혁프로그램의 該斷을 통하여 韓 ·中 近代化에 어떠한 結果와 影響을 초래하였는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내용정리의
成果를 提高하고자 一次資料에 主眼을 두고 有關資料를 활용하여 內容分
析의 바탕위에 比較分析方法올 적용하되 史實의 嚴密한 分析을 위해
記述的, 歷史的, 體系的 接近法을 활용하여 정리하려 하였다.
이 분야를 정리함에 있어서 意總은 강하였지만 近代 韓 ·中 改華運動을 분석한
자료가 主로 純縣 歷史學에서 논의되었으나 改華運動의 政治的 動因을 중심으로 한 政治權力論的 援近과 政治思想的인 연구가 거의 全無하여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