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학부 이길용
- in
- 2013년도 부모님편지
- on
- 2013.03.12
- at
- 15:41
- by
- 출판부
- Edit
내 아들 길용이에게
이제 봄인가보다
아침처럼 찬 바람이 그리 차게 느껴지지 않으니 말이다.
안녕.
스무살이 될 때까지 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고맙고 감사하구나.
엄마 눈엔 아직도 마냥 어린데 어느새 대학생이 되었네
바쁘다는 핑계로 저대로 챙겨주지 못한 것이 맘에
걸리는구나.
길용아
지금 생각해 보니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 못한 것 같구나.
이 편지를 빌어 말하려 한다.
사랑한다 아들아.
이제 대학생이 되었으니 하고 싶은 일들이 참 많을거라
생각한다.
서두루지 말고 차근차근 알차고 보람있는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
멋진 청년으로 자라나길 바라면서 이만 안녕
2월 17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