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

딸 림에게

금쪽같은 딸이라 부르고 싶다!

우선 대학생이 된 것을 축하한다!

엄마 손에서 떨어지면 큰일날 것 처럼 꼬-옥 잡고 다녔던 꼬마가 어느새 훌쩍 커버려 엄마 품이 아닌 집을 떠나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딸이 장하게 느껴진다!

둘째답지 않게 침착하고 냉철하게 자기관리 잘 하는 딸이라 걱정은 하지 않을련다!

그 동안도 엄마가 성가시게 잔소리할 부분들을 만들지 않아 우린 안 좋은 기억은 없을듯 싶은데 ㅋㅋ 엄마만의 생각일까?

그만큼 집에서 효녀로 학교에선 모범생으로 자랐다고 엄만 자랑하고 싶은 거란다. ㅎㅎ 딸에게 부담 주려고 하는 말은 절대 아니고, 엄마가 너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살았었나보다. 친구같은 엄마가 되려다 보니 철 없는 엄마이지는 않았는지 걱정도 된다.

아무튼 엄마에게 너라는 존재는 아주 큰 나무그늘 같은 딸? 또 부담주네 ㅋㅋ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펜을 잡고 보니 할말이 너무 많다. 근데 그 많은 내용들이 한마디로 일축된다. 고맙다는 말!! 태어나줘서 고맙고 예브게 바르게 자라줘서 고맙고 똑똑한 딸이어서 더더욱 고맙다! 똑똑함 속에는 너무 많은 것이 포함 되어 있다는 것 잊지 말기당 ㅎㅎ

엄마 맘을 너무 잘 이해해서 미안할 정도로 고맙구...

포스 있는 엄마가 멋지다구 한 것 처럼 딸도 엄마처럼 때론 포스있게 새로운 대학생활 잘 적응하리라 믿지만 동료, 선배들과 잘 어울릴 줄 아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니까 염두에 두고...

이마트에서 알바하는 것을 보니 그 또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기는 하지만...

군대 간 오빠 빈자리도 잘 채워준 딸이 있어 허전함을 모르고 지내왔음을 기억한다. 편지 내용을 보니 딸을 너무 많이 사랑했었구나. 엄마 맘 절반도 표현 못한 것이다!

P.S. :편식을 좀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맑은 생각이 꽉 찬 딸로 건강하게 함께하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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