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편지가 담긴 한권의 책

홍범에게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아들아~.

우선 아들이 원하는 대학합격을 축하한다.

아들 덕분에 여기저기서 축하를 해주니 이 엄마도 기분이 너무 좋구나...

이렇게 기쁜 일이 있기 전 고2 때 일이 문득 떠오르는 구나.

그 때 아들은 이 엄마에게 말했지.

“엄마, 난 꿈이 없어요. 그래서 공부가 안돼요. 쫓아갈 꿈이 없어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라고 말했지. 그때 엄마가 했던 말 기억나니?

“홍범아 그러면 우선 꿈은 엄마가 꾸어줄게. 넌 엄마의 꿈을 위해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해주고 나면 나중에 너의 꿈을 쫓아갈 때 선택의 폭이 넓어 질 수 있지 않겠니?”

그 때 엄마의 말을 믿고 따라 주어서 너무 대견스럽고 고마웠단다.

내 아들 홍범아~!

이젠 아들도 청소년기를 벗어나 청년이구나. 앞으로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아들에게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많은 경험을 함으로서 좌절과 포기도 맛 볼 수 있고 아님 달콤한 열매를 맺을 수도 있겠지. 수 많은 경험 속에서 아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삶 일 것이다. 모든 사람의 얼굴, 성격, 생각들이 다르듯이 제각기 원하는 것을 얻는 시기는 다를거야... 남이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들보다 먼저 얻어도 조금도 초조하거나 조금해 할 것 없단다. 자신 것이 되는 시간은 제각기 다른 것이니... 명심하거라. 아들의 꿈은 아들이 원하고 노력했을 시간에 이루어 진다는 것을...

후회하지 않을 대학생활에 충실하길 바라며...

-이 세상에서 아들을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

추천도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샘앤 파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