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혜성

혜성이에게

혜성아! 엄마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어느 날이었단다. 많이도 무더웠던 여름 날의 마지막 기로에 선 어느날...

무더위를 식혀줄 단비가 온 땅에 촉촉이 내리던 그 시간 세상에 첫 울음을 터트리고 태어난 아이! 보조개에, 구렛나루 ^^ 설레이며 기다린 기다림 속에 가슴 뛰고 가슴 벅찼던 그 시간들이 지금도 마치 어제 일 같이 생생하구나 ^^

아버지와 엄만 얼마나 행복했던지...

우리 아들의 천사 같은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을만큼 행복했단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 아들과의 삶의 동행...

온 천하를 다 주고 싶었던 시간들이었지만 더 해주지 못해서, 부족해서 아쉽고 마음 시렸던 시간들과, 멈추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던 시간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주변 돌아볼 시간 없이 바쁘게 흐른 시간들을 뒤로 어느새 훌쩍 커버린 우리아들! 사랑한다 아들아!

아버지 엄마에겐 너무도 과분하게 자라 준 우리 아들! 오늘도 그런 우리 아들의 윗 모습을 보며 기도한단다. 행복하게 활짝 웃을 수 있는 시간들만 이 아들에게 주어지길...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의미 있는 삶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삶

그런 삶을 우리 아들이 살길 소망해,

우리 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 풍성히 얻을 수확을 기대하며...

혜성아 파이팅!! ^^

항상 건강하고 지금처럼 항상 웃는 모습 잊지 말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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