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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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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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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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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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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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딸 동현이에게
봄의 기운이 어느새 다가와 양지바른곳에는 어린
새순의 기지개가 태동하는구나.~
태어나 생(生)의 힘겨운 싸움을 이겨낸자가
벌써 스무해가 다가올려고 하였으니 그 시간의 흐름이란
엊그제 같은 날이 꿈처럼 지나갔지…^^
말이 많지 않은 아들 둘.
동현이가 아빠와 엄마의 아들로 함께하고 있음에
늘 감사한다.
말하지 않아도 내색하지 않아도....
늘 본인의 소임은 스스로 하는 동현이가 대견스롭고.
앞으로도 스스로의 삶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동에게도 늘 베풀어주고 보살펴주는
따스한 형이 되기를....
이제 어엿한 자신의 삶을 시작하는 대학생활.
자신의 멋진 꿈을 위해 준비하는
미래의 4년이 되기를 바라고..
열심히 공부하고 선.후배. 또는 가르침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는 대학생이 될거라 확신한다.
人生不學 如冥冥夜行이라 했으니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어둡고 어두운 밤길을 걷는것과 같다)
늘 배움은 몸과 마음가까이 두어 삶의 이치를
깨달아가는 하루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의 마음과 힘을 동현이가 늘
가슴에 두며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