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영범

내 아들 영범에게

 

고등학교 3년 동안 최선을 다해준 아들 고맙다. 과외 한 번 못 시켜주고 학원도 제대로 보내 주지 못했는데 열심히 노력해줘서 충북대에 합격하고 이렇게 충북대 학생이 된 너의 모습을 보니 참 기쁘고 자랑스럽다.

 

아들!

대학 새내기 시절은 신입생 환영회다. MT다 해서 술자리도 많이 있고 또 바쁜 일정일 텐데 엄만 영범이가 절제하고 자제할 줄 아는 멋진 남자로 성장하길 바라며 기도한다.

항상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동해 주길 바래.

영범이가 어딜 가든지 항상 피스 메이커가 되길 바라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네가 엄마 아들이라서 참 감사하고 기쁘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이 책을 권하는 것은 엄마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박원순 씨가 믿음의 사람이고 엄마가 존경하는 분의 책이라서 권한다.

내용은 엄마도 잘 모르지만 우리 영범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읽고 엄마에게도 이야기 해줘. 대학 생활 즐겁고 멋지게 보내길 바란다.

사랑하고 축복한다.

항상 널 위해 기도하는 엄마가.

 

2012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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