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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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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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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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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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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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이지연 보렴
돌이켜보면 지난 초중고 12년 동안 참 고생도 많았구나.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어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된 우리 딸 여태껏 처럼 만하면 잘 할 수 있을거야.
제일 큰 장점이자 매력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거야. 물론 지연이는 얼굴도 엄청 예뻐, 엄마 아빠께 감사하려무나. 성형이 필요 없고 자연 미인이잔여, 그래서 더욱 대학 생활 잼 있게 보낼 수 있을겨.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기숙사에서 생활해야만 하는구나. 서서히 부모님과 떨어지는 연습 미리 한다. 생각하고 늘 꿈이 있어 정진하는 딸이 돼주길 바란다. 대학에 대한 부푼 꿈도 많겠지, 지난 세월 공부만 했다면 이젠 폭 넓은 인생 경험도 해 가면서 다양하게 배우고 싶은 거 놀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모두 해 보렴.
물론 지나치게는 하지 말고 알았지? 엄마 아빠는 떨어져 지낼 생각하니 많이 아쉽고 그래 그치만 너가 말했듯이 약속했던 대로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에 마음은 쬐금 안심된다.
자주 연락도 하고 기숙사에서 고새도 해봐야 엄마 아빠 소중함도 알거야. 항상 건강하게 친구들과도 멋있게 잼있게 폼나게 보내길 바랄게 끝으로 우리 딸 별로 얘기 한 적이 없었던 거 같네 항상 믿을게 사랑해. 너를 위해 우리 가족 모두 항상 기도할게
2012년 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