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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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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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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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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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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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딸 이정미에게
아빠 엄마가 바라보는 정미는 늘 주어진 임무에 열심이고
책임감이 강한 아이라 걱정없이 바라만 보고 키워왔고 늦게 얻은
자식이라 애지중지 키웠던 터라 좀은 과잉보호가 아닐지 걱정하면서도
늘 그렇게 키워왔고 너도 부모의 바램에 헛되지 않게 열심히 해 줘서
넘 고맙고 행복했었단다.
그러던 귀한 딸 정미가 고3이 될 무렵 지쳐서 힘들어 하고 공부에 관심이
멀어지고 건강을 염려하고 온 집안이 너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
그래도 넌 꿋꿋이 잘 견디고 해서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넘 고맙고
자랑스럽다
사랑하는 딸 정미야
인간은 전지전능한 사람은 있을 수 없지 때론 시련과 절망에 허덕이고
모진 풍파에 견뎌야 큰 인물이 될 수 있는 법이니 이제는 모든 것 훌훌
털어버리고 대학생활에 잘 적응해 좋은친구 많이 사귀고 부모의 품에서
좀 떨어져 생활을 하다보면 부모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을 테고 대학에서
적성을 잘 살려 국가가 바라는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라면서...
엄마 아빠가 너에게 바란다.
다시한번 사랑하는 딸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건강에 항상 신경써
가면서 생활해 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사랑하는 공주 이정미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