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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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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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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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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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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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딸 경은이에게
벌써 경은이가 새내기 대학생이 된다니 엄마는 정말 기쁘고 감사한지 모른단다. 여고 3년내내 늦게 귀가하여 피곤해하는 모습을 볼 대마다 엄마가 대신 해줄 수 있는 일이라면 대신 해주고 싶었어 그래도 잘 참고 잘못된 길로 나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착하고 바르게 자라주어 엄마는 늘 경은이에게 고마워 예쁜 딸 고마워 엄마가 표현이 서툴러 표현은 자주 못하지만 경은이가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고 예쁜 딸인지 몰라 경은아 고마워.
경은아!
이제 대학생이 되었잖아 여고시절 때 생활과는 많이 다를거야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거잖아. 이제는 행동 하나하나에도 책임이 따르고 뭘 하더라도 즉흥적으로 행동하지말고 한 번 더 기피 생각해보고 행동하고 또 너 자신을 아낄 줄 알고 다른 사람도 소중히 여기며 옆에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고 지혜로움을 많이 배울 수 있는 대학생활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야.
경은아!
또 하고 싶은 일 배우고 싶은 일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열심히 해나가고 엄마가 도와줄 일 있으면 이야기해 도와줄 일 있으면 도와줄게... 경은이도 대학생활 시작하면 시간적 여유가 있을거야 그럴 땐 엄마일도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어. 자진해서 도와주면 더좋고.
경은아!
새로운 봄과 함께 시작되는 대학생활 봄도 모든 새싹과 꽃들이 새로 돌아나고 꽃피듯이 경은이도 대학생활이 즐겁고 재미있는 대학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어 4년 동안 후회하지 않는 대학생활 보내길.... 열심히 공부도 하고 예쁜 딸 입학 축하하고 이 세상에서 우리 딸 제일 사랑해 ♡
2012년 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