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정동준

내 아들 정동준에게

충북대학교에서 이렇게 좋은 학교, 학생 부모님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에 감사드리며, 무슨 책을 권할까 생각하다가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택하였다.

사람들은 원시사회 자급자족에서 벗어나 생산력이 향상되면서 물물교환 그리고 화폐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인간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화폐, 고대 문명사회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각 나라들의 전쟁에서도 금융 자산이 바탕이 되어 전쟁의 향방을 좌우하게 되었다.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번창에는 영·프 전쟁이 있었고, 지금 세계 글로벌화로 어느 때 보다 금융이 활발히 움직이는 시대, 세계를 지배하려는 전쟁은 핵무기가 아닌 화폐전쟁으로 보는 책이다. 왜 하필 ‘전쟁’에 관한 책이냐고, 책에 쓰인 것이 모두 사실이 아닐지라도 거대한 자본이 어떻게 계획되고 움직이는지 느낄 것이고 앞으로 나아갈 사회활동에 참고가 될 것이다.

우린, 혼자살 수 없는 사회의 한 구성원이고 또 국가를, 세계를 이룬다.

건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는 것이 우리 모두의 희망이고 또 우리 모두의 행복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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