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공학과 박혜주

내 딸 혜주에게

딸! 사랑해! 그동안 고생했구나. 공부하느라구!

철부지 같은 나의 딸이 이제 대학생이 된다니 엄마 아빠는 대견하고 자랑스럽단다.

이제 지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나의 딸이 자랑스럽다. 그동안 온실 같은 엄마 아빠의 품에 있다가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할 딸이 걱정스럽지만 한 편으로는 대견하단다.

엄마 아빠가 부족한 게 많았지만 이해하렴!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대학생이 된 나의 딸은 멋있고 재미있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즐기기를 바란다.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학 생활이 되길 바란다.

지금은 엄마 아빠와 헤어지는 아픔이 있지만 이젠 대학의 친구들과 교류하고 지성을 쌓아가며 철이 들어가는 나의 딸이 되리라 믿는다.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더 많은 교양을 쌓아서 더 큰 세상으로 나올 때는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나의 딸이 되어 있길 엄마 아빠는 바란단다.

눈물 많고 철부지 같은 나의 딸아!

엄마 아빠는 항상 네 곁에 있단다.

항상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대학 생활을 만끽하는 나의 딸이길 바란다.

사랑한다. 우리 딸 혜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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