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호

명호에게

2011년 2월 16일 수요일 오전 9시 15분

10여 년 간을 그랬듯 사무실 책상에 믹스커피 한잔과 더불어 시작한다. 혼자인 이 시간이 참 좋다. 매일 쓰지는 않지만 전날의 일들을 기록도 하고 몇 년 전에 쓴 몇 글자 읽어도 보는...

2007년 10월 8일 몇 글자에는 운전면허 땄다고... 올해는 한 건 올렸다고 무지 좋아한 글이 보이고... 지금은 운전면허증이 소용없지 싶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나름 열심히 살아온다고 하지만 돌이켜보면 참으로 안이하게 살아온 것이다. 평탄하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아보지도, 도전해 볼 생각도 못한 엄마의 지금은 행복하다. 평온한 삶이 주는... 하지만 다시 살게 되면 역동적이고 힘차게 살아도 봐야겠다. 결탄코 후회 아님동경 쯤 이겠지.

내 아들 명호에서 모든 사람들의 아들이 되어가는 중인 아들! 까꿍.

꼭 가고픈 대학은 가지 않았지만 늘... 잔소리처럼 되출이 되는 말.

어딘가가 중요하지 않아. 나하기 나름이지. 지금까지 정말 묵묵히 잘 해냈으니 믿어 의심치 않아.

어느 곳에서든 중심이길 바래. 성격적으로 말이지.

정말 웃기는 일이 있었지.

명호가 가고 월요일 퇴근해 문을 여는 순간 왜 그리도 허전하던지 작은집이 커 보이더라 ㅋㅋ 고딩 때는 11시고 12시고 명호가 온다는 생각에서인지 한 번도 느끼지 못한 감정이었지. 그날 아빠랑 술 한잔하면서 질질(?) 거렸어.

하지만 엄마가 누구냐. 노은숙 쿨~ 하거든.

넓은 바다와 하늘 모든 것이 다~~ 명호를 향해 있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최선에 최선을 다해.

백만장자도 만원, 아니지 천원부터 시작 되는거야., 매순간 순간이 명호의 삶이 축적되는 것이지. 명민하고 사랑스럽고 절약 정신 투철한 명호.

힘들면 헤쳐 나가고 도전하는 삶을 살도록. 무진장 좋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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