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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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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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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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에게
어느새 세월이 흘러 20년이나 되었구나. 혜미가 태어 날때는 지금처럼 겨울이었지 아빠가 되는 기쁨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단다. 너가 커가면서 기쁨 또한 아주 좋았지. 목마도 태워주고, 가슴에 안고 다니기도 하고 등에 태워 방을 돌아다니기도 했었지. 아빠, 엄마가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면 그 어린 나이에도 아이스크림이요 하고 외치고 그랬지.
또 세탁일도 하면서는 학교에서 우리 아빠, 엄마 세탁소 한다고 아야기 하고 다니고, 한번도 부모님이 하는일에 부끄러워 아니했지. 그런 우리 딸이 너무 자랑스럽단다 아빠는 어느날 훌쩍 커버린 딸을 보았지 목에 태워줄수도 업어줄수도 안아줄수도 없을 만큼 커버린 혜미를 보면서 대견하기도 했단다. 벌써 이렇게 많이 컷구나, 혜미가 성장한 만큼 아빠는 얼굴에 잔주름도 생겼지 너가 아빠의 주름 생긴것을 보고 우리 아빠 주름 생기면 않돼는데 하며 걱정도 해 주었지. 혜미야. 세월은 잡을수가 없단다. 한번지나간 세월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 아빠의 젊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 그러나 아빠는 슬프지 않단다. 너희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기쁘단다. 아빠가 하고 싶은 발은 학창시절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배울수 있을때 시간 낭비하지 말고 열심히 배워 사회에 나가 이 사회에서 곡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대학교 시절은 고등학교와는 다르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겠지, 이제 완전한 성인이 된 우리 딸.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대학교에서 준비했으면 한다. 사랑한다 혜미야. 아빠가. 처음으로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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