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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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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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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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후에게
파랑 망토 날리며 두 주먹 앞으로 내밀고 우주로 날아다니던 ‘슈퍼-맨’ 영화속 주인공이 었었다면 말이야,
‘백투더퓨터’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자동차가 있다면?
청춘을 청춘답지 못하게 살아버린 수많은 기성세대들이 가슴을 치며 후회하고, 자책하며, 반성해도 소용없는 흘러가 버린 자신의 청년시절에 대한 동경은 영화속 주인공이 되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으로 나타난다.
살아가는 일이 수레바퀴를 짊어지고 가는 것처럼 고달프고 힘겨웠을 때, 엄마도 ‘슈퍼-맨’에게 소리쳐 구원받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그러나 그 소망의 기도는 마음의 바닷가 모래밭에 썼다 지우는 한 순간의 바람일 뿐이었다.
왠지 아니? ‘슈퍼-맨’이 지구를 과거로 돌리려 날아다닌다면 잘못된 과거의 역사도 어쩌면 올바르게 고쳐나갈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엄마에겐 그것보다는 엄마에게 소중한 민후와 누나 민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
너희가 사라져버린 과거를 - 청춘 - 돌려받을 수 없음인 것이다.
엄마에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아들 민후와 민주가 삶의 등대이며 살아가는 원동력인 것이다.
우리 아들 캡틴 민후!
이제 엄마의 왕자이며, 사랑스럽고 예쁜 내 아들은 <파블로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자신의 꿈을 향한, 인생의 항해를 위한 항구에 서있다. 네 삶의 20대를 <황금보다 소중한 지금>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엄마는 두 손 모아 간절한 마음 우주에 닿도록 기원하마.
엄마는 훌륭한 아들 민후가 있어 행복한 엄마로 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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