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호준에게

아빠, 엄마의 가장 소중하고 귀한 호준아!

유난히 추웠던 겨율 뼈속까지 저리게 추웠지. 그래도 지나고 보니 한해가 제일 행복한 해가 아니었나 싶구나. 왜냐구!

네가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날개를 펼칠수 있는 세상으로 가니까.

엄마는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고 두근두근 하기만 하단다.

당사자인 너는 오죽하간? 무튼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한다는데 너무 감사한다.

결과도 네 뜻하는 바로 되었으니...... 아빠, 엄마가 바쁘다는 핑계로 이끌어주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 구석에 있었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동생돌보며 건강하고 야무지게 자라준 네가 참 대견스럽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호준아! 생각나니? “아들 잘하고 있지?엄마는 아들믿어? 하니까 엄마 걱정하지마 아빠, 엄마가 회사에 열심히 다니시는 것처럼 나도 열심히 공부하면 되잖아요” 초등학교 4학년때 한 말이 지금도 엄마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가슴에 되새기며 힘들때면 너랑 예슬이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는 단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밝고 명랑하게 항상 자신감 넘치는 활기찬 네가 되었으면 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고1때 불의에 교통사고로 주위에서는 휴직을 권유했지만 6개월의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하려는 네 의지에 하나님도 감동하셨나보다. 퇴원하고 집에서 쉬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학교에 가야된다고 울고 떼썼던... 기어코 하고야 말았지.

그런 역경이 있었기에 네가 지금 더 단단하고 야무지게 성장 했나보다.

그 때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애인다. 호준아! 사랑한다!

호준아, 소중한 시절에 사고여서 하나님 원망도 했지만 지금의 꿋꿋하고 씩씩하게 건강을 지켜주신데 더욱 감사한다.

호준아! 사고 났을때 강한의지로 일어난 것처럼 앞으로도 어떤 시련이 닥쳐올지 몰라. 그때 일을 생각하면서 일어서길 바란다. 지금 까지는 가족곁에 있었지만 이젠 전혀 다른 세계로 접어들잖아. 어쩌면 너의 세계를 펼칠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싶다.

항상 긴장감 늦추지 말고 기도하고.....

충북대학생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4년이란 시간을 알차고 보람차게 후회하지 않을 삶을 개척해가길 바란다.

 

추천도서- 아웃라이어-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 김영사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