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민석에게

군입대 때 등치 작은 아들이 무리속으로 뛰어가는 뒷모습을 보고 아빠는 눈시울이 뜨거웠다.

왜일까. 엄마, 아빠 마음은 민석이가 언제나 어린애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어느덧 스물넷에 또다시 청주로 유학을 가는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1년 대학생활도 해봤고, 군복무에 또다시 재수 힘든 여정 이었다.

아빠는 민석이 한테 만족하지 못하고 늘 공부 공부만 주입했다. 지금에야 미안하고 좀도 쓰다듬어 저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민석아! 이제는 아들이 헤쳐 나가야 한다. 누구에 간섭은 없다.

공은 민석이에게 넘어 갔다.

4년후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을 했다고 자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다오. 기쁨을 주고 슬훔을 주었던 민석이가 엄마. 아빠는 많이 보고 싶을거다.

민석이도 엄마, 아빠, 동생이 보고 싶을거다. 참고 이겨내라.

마지막으로 지난 12월 어느날 아빠가 난생 처음 아들에게 손찌검 했는데 이유야 어떻든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이해해라.

이 편지를 읽을 때면 민석이도 눈시울이 뜨거울거다.

건강해라 그리고 엄마 한테 감사한 마음 가져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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