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지

혜지에게

너무도 대견함을 안겨준 사랑스런 딸 아이였는데, 아빠는 무뚝뚝한 성격이라 안아주고 수고했다. 축하한다.

내 딸 최고야 했어야 했는데 머리 속에만 있고 겉으로 표출을 못한 아빠가 못내 미안하고 아쉬울 뿐이구나.

이 글을 통해서나마 너에게 전한다. 아빠가 너 많이 사랑하고 이쁘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는 말하고 싶구나.

혜지야!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빤 전에 장학생으로 합격한 그 곳을 가길 바랬다. 거긴 보람은 없지만 조금만 하면 취직 걱정이 없는 곳이라 하지만 너의 뜻이 정말 좋았다. 제약 회사에 근무하다 보니 그들의 위치가 참 좋았다. 그래 너에게도 종종 얘기했고, 그 길을 선택한 네가 대견스럽고 좋다.

하지만 그 길은 험한 길이고 너를 이기고 뛰어 넘어야 겨우 달성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도 이 아빤 널 믿는다. 잘할 것이고 꼭 목표한 곳에 합격하리라 믿는다.

네 뒤엔 늘 가족이 있다. 힘들 때 기대고 응성 부리고 싶을 때 편한 의자 같은..

새내기 대학생! 어느새 훌쩍 자라 대학생 흐흐

그래 이제 성인이 되고 학창시절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지. 네 앞날에 희망과 멋진 가치를 창조하는 그 날까지 믿고 지켜줄게. 원대한 비전을 통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획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길 바란다. 파이팅

 

추천도서-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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