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편지가 담긴 한권의 책

사랑하는 민섭에게

아들 민섭아!

너에게 편지를 쓰려니 어려서부터 지금까지의 아들의 자라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울컥하니 메어져 오는 구나 (태어났을 때의 기쁨. 초등시절의 귀엽고 의젓한 모습 사춘기 때의 철부지 모습, 방황할 때의 모습, 아들이 있어 부모님이 행복할 때의 모습 등..)

아기만 같았던 아들이 어느덧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대학을 가게 되었구나. 그동안 사춘기를 겪고,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면서 부모님의 애를 많이 태우기도 하고 마음을 아프게 한 적도 있었구나! 하지만 이젠 아들이 철이 나고 의젓해져서 자신의 모든 일을 책임감있게 잘 해주리라 믿는다.

아들아!

아빠, 엄마는 언제나 아들을 믿고 뒤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련다. 과거에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대학을 가는 이시간부터 다시는 후회와 미련이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살아보려므나.

아들이 잘 해주리라 믿으며

아들이 실망시켜 주지 않으리라 믿으며

아들이 언제 어디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리라 믿으며

아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리라 믿으며

아들이 컴퓨터 게임을 절제하리라 믿으며

아들아! 대학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친구들도 폭넓게 사귀고 많은것을 보고 느끼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멋진 대학생활을 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보내려므나.

늘 건강하게 하숙집 밥 잘 챙겨먹고, 최선을 다해 사는 멋진 아들 민섭이가 되길 바란다. 아들 파이팅!! 사랑한다 아들아!

추천도서 위대한 설계, 스티븐 호킹,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