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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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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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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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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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에게
익숙하지 않은 글로서 준호를 만날려니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지만 잘 전달하지 못하는 말들을 차분히 전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준호를 볼 때 마다 어릴 적 볼이 터질것 같은 해맑은 웃음이 생각나는 것은 지금도 즐거울 때는 그 모습이 나오지만 고민이 있을 때의 너의 얼굴에서는 너무나 다른 준호를 보곤 한단다. 항상 해맑은 너의 웃음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는 준호에게 “하지마란” 말을 제일 하기가 싫었단다 너 스스로 경험해 보고 판단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였는데 그러나 지켜보고 있자니 답답해서 가끔은 간섭도 하게 되었던게 부모의 마음인가봐!
이제는 성인으로서 첫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정말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을 해야 할 때 가 많을 것이야. 그 판단이 옳든 잘못되었든 그 모든 것은 네가 짊어지고 가야 할 일들 이거든....
똑똑한 준호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충분히 가졌다고 믿는다.
사회생활은 절대로 혼자 삶아갈 수 없단다. 누구의 도움을 필요로하고 또한 너가 누군가를 도우면서 살아가야해. 그럴러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베풀면서 살아가야해 정신적이든 경제적이든 나보다 주변을 먼저 돌아보는 여유를 가져라 그것이 결국 부매랑으로 너에게 돌아 올 것이야...
어느날 갑자기 준호와 나란히 서 있을 때 올려다 보면서 훌쩍 커버린 너모습이 자랑스럽고 뿌듯하구나! 사회초년생의 무궁한 앞날을 위하여 파이팅!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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