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식

광식이에게

 

엄마가 느끼는 아들에 대학입학은 어느 부모의 마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며 정말 기쁨과 감격 그 자체구나

올해로 꼭 이제 7년의 세월이 흘러가는구나. 아빠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너와누나, 엄마 셋이서 이 세상을 어찌 살아야 할지 뒤돌아 볼 시간도 없이 여기까지 시간이 흘러 어느 덧 멋진 대학생이 되었구나, 엄마는 이렇게 멋지게 자라준 아들이 늘 마음속 뿌듯하고 자랑스럽구나. 늘 비어있는 아빠자리지만 이젠 우리 아들이 이렇게 자라 채워지는 자리가 엄마는 기쁘구나, 이젠 대학생이 되었으니 자긍심을 가지고 학교생활 해주길 바란다.

목표하는바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거라.

아들!

열심히,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사회에 빛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언제나 늘 어두운 곳을 돌볼 줄 알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세상에 소금이 되길 엄마는 바란다.

아들 사랑한다.

 

2012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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