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내 아들 희경이 에게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나의 아들 희경아 보렴

태어나서부터 정말 많이 아빠엄마에게 기쁨이 되어 주었던 나의 아들아 네가 이렇게 잘 자라서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아빠엄마는 무척이나 기쁘고 고맙구나.

앞으로 펼쳐질 대학에서의 생활은 너에게 커다란 변화의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능동적인 공부와 생활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너 스스로 능동적으로 진정으로 너의 미래를 위한 너의 꿈과 너의 삶에 풍성한 영양분이 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생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며 살고,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며 살아가는데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한다면 그런 후회도 걱정도 조금은 덜 하겠지. 내일부터 잘 해야지 이말보다는 지금 이 순간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아들 그 동안 수고 많이 했고 건강하게 잘 자라 주어 고맙구나 언제나 아빠 엄마는 너의 곁에서 응원군이 되어줄거야

아들 사랑한다

 

아들이 예비대학에서 합숙하고 있는 시간 늦은 밤 아들을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2012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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