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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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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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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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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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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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인욱에게
사랑하는 엄마 아들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엄마는 너무 고맙고 감사하단다. 어느 덧 벌써 훌쩍 자라 대학을 진학하고 또 군 입대를 해야 하고 이젠 서서히 엄마 곁을 떠나는 연습을 하는 것 같아 한편으론 서운하기도 하다.
착하기만한 우리 아들 이젠 대학생으로 어른의 길을 한발 내 딛는 첫 걸음이니까 매사 신중하게 행동하고 대학생으로 열심히 재밌게 생활했으면 하는 엄마의 작은 소망이다.
엄마에겐 이렇게 커버린 아들이 아직도 마냥 젖먹이 애기 같기만 한데 세월이 이렇게 무섭게 흘러 간단다.
아들! 후회없는 인생길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파이팅하고 아들 사랑한다.
2012년 2월 17일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