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경

내 딸 재경이에게

 

3월이 되면 설레는 대학 생활이 시작되겠구나.

안 봐도 우리 딸 얼굴에 하얀 미소가 번지면서 꿈과 희망으로 부풀어 오를 너의 모습이 그려지는 구나.

열심히 친구들도 사귀고 뭔가 미완성에 대해 열심히 빠져보기도 하여 너가 하나씩 하나씩 그걸 알아가며 완성시켜 나가는 삶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구나.

좋은 책과 여러 사람들과의 대화, 교수님들의 가르침으로 마음의 문이 열리고 이해력이 넓어지는 그런 사람이 됨과 동시에 윗사람을 대우하고, 아랫사람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너의 배려가 항상 자리하였으면 좋겠구나.

멋진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언제나 엄마는 딸에게 홧팅을 외친다. 홧 팅!

사랑하는 딸에게 엄마가

 

2012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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