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사랑하는 딸 지혜에게

 

먼저 대학 입학을 축하한다 ^^

기숙사 생활을 위해 엄마의 품을 떠나는 딸에게, 생각보다 일찍은 독립이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몇 달동안 알바를 하며 사회에 잘 적응하는 너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해내리라 믿으며, 떨리는 마음을 달래본다. 시집을 보내는 엄마의 마음이 이럴것 같구나^^ ♥

우리딸에게 마음껏 뒷받침해 주지 못해서 늘 아쉽고 미안한 지난날들이었지만. 이번 입학을 계기로 우리 딸에게도 활짝 열린문이 허락될 줄 믿는다.

잘자라줘서 고맙고, 고맙다 사랑한다♥♥♥

 

엄마가 요즘 성 어거스틴의 전기를 읽었는데 정말 느끼는데 많구나.

다음엔 어거스틴의 참회록을 읽어보려고 한다.

우리딸도 세상에 나가는 첫발을 내딛느 시점에서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지혜야!

하나님이 너의 길을 활짝 열어주실거야!

이제까지 힘들었던거 다 털어버리고 씩씩하게 마음껏 날아보렴!!

엄마가 열심히 기도할게..?^^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 처럼...

 

<기도하는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 지혜 파이팅!!♥

 

p.s. 너도 틈틈이 성경보고 너의 꿈을 위해 기도하길 바래.

<꿈은 이루어 진다> 사랑한다 엄마가!!

 

2012년2월 입학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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