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

내 아들/딸 상훈에게

 

대학 입학을 축하한다.

긴 재수기간 내내 수고하였구나

이제 시작이다 대학생활이야말로 진정한 성인으로

인정받기 위한 초석이며 출발선이다.

어엿한 대학생이 된 내 아들 지금 내가 있는

그곳이 지금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아름다운 교정에서 너의 꿈을 활짝 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기 바란다.

이제 곧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데…

예비대학에 가 있으니 마치 벌써 기숙사 입사해서

집에 없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텅 빈듯하지만

엄마, 아빠는 처음에도 그러했듯이 끝까지

우리 아들 믿어

잘할거라고 믿고 훌륭하게 대학생활

잘 마무리하고 어엿한 사회의 주인공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자공학부에서 너의 꿈을 멋지게 펼쳐

IT계의 샛별이 되거라

 

사랑한다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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