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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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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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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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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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박성호에게
입춘이 된지도 오래 전인데 여전히 냉기가 온 몸을 감싸는구나. 그렇지만 세월은 계절도 바꾸어 놓겠지. 따뜻한 봄이 오면 우리 아들 성호는 대학생이 되어 녹 푸른 캠퍼스를 누비겠지. 상상만 해도 흐뭇하구나. 사회생활의 첫 걸음이라 생각하면 된다. 앞으로는 더욱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을 거야 부모님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장기간 생활해야 하는 것부터 빨리 적응해야겠지.
성호는 자립심이 강하고, 의지력이 강해서 쉽게 적응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대학생이 된 성호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우선,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즐겁게 대학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공부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중고등시절 보다는 낭만과 열정이 가득한 대학생활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단다.
둘째 폭 넓은 경험을 하라는 것이다. 책을 통해 간접경험도하고,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럼, 대학생활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학업생활을 하기를 멀리서 기원한다. 사랑하는 아빠, 엄마가
2012년 2월 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