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내 아들 영한이에게

 

그 동안 수능공부 하느라 고생 많았다. 그리고 아빠가 객지생활 하다가 보니 공부하는 동안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제 대학생이 되니까 네 앞일을 잘 알아서 해 나가리라 생각하고 또 믿고 싶다.

앞으로 객지 생활을 해야 되니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야.

고생이 되더라도 기왕 하는 고생 즐겁게 하고 계획을 잘 세워서 차근차근 계획 되로만 하면 분명히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거야.

그리고 대학생활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야. 아빠가 영한이를 믿고 지방대학에 보내는 만큼 너도 아빠가 믿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거지?

영한아 대학생활 즐겁게 하자 아자, 아자, 아자 파이팅!

 

2012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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