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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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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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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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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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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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에게
나의 사랑하는 윤희야 먼저 대학입학을 축하하고 고맙다는 말 하고 싶구나.
아빠, 엄마는 윤희로 인하여 중,고 6년 동안 기쁨과 긴장을 느끼게 해준 점 정말 기쁘게 생각한단다.
특히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 입학했을때, 처음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이라는 기쁨을 지금도 잊지않는단다. 그게 계기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네 꿈대로 서울대 진학은 아니지만 아빠가 늘 얘기한대로 무한 경쟁의 스트레스 보다는 네가 하고싶은 것 최고는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들과 공유 할 수 있는 것, 마음의 여유 편안함이 인생을 더욱 더 풍요롭게 하고 네 자신에 대한 애착과 가족, 사회, 국가에 대한 의무도 생각해보렴.
시간 날때마다 아빠는 네게 많은 글을 읽고 여행을 즐기며 세상을 넓게 바라보았으면 한다.
아빠 세대에는 배낭메고 무전여행이 유행했지만 네게는 무리라는 걸 안다. 하지만 얼마던지
방법을 찾으면 어느 곳이든 네가 돌아볼곳은 너를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최소한의 경비는 아빠가 부담 할테니 너는 보고 듣고 즐기기만 하거라.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이정표 삼아. 새학기 부터는 주말을 이용하여
실천하기를 바란다. 고맙고 새내기 대학생활을 편안하고 즐겁게 친구, 선배들 많이 사귀고
활기차게 하길 바란다.
2012년 2월 17일
s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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