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편지가 담긴 한권의 책

영인에게

우리 아들이 어느 덧 대학생이 되다니... 엄만 감개무량하고 우리아들이 너무 대견스럽고, 장하기까지 하다. 초, 중, 고 12년이란 시간을 오로지 학교, 학원, 집 그렇게 열심히 공부만 하고 달려온 것 같구나 항상 잠에 쫓기고 피곤해하는 널 보며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서 너의 좋은 미래를 위해서 라며 위로는 했지만 엄마도 많이 힘들었단다. 그런 너를 보면서...

비록 네가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 했어도 넌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원하는 대학에 가게 되었으니 열심히 노력해서 건실한 청년으로 변모하길 바란다.

다른 학교도 합격이 되어서 고민하는 너에게 충북대를 추천했던 건 솔직히 엄마하고 떨어져서 있는 것 보단 일 년이라도 더 엄마 곁에 있길 바랬었어 너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 학교가 훨씬 낳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고, 어느 대학을 가든 열심히 하면 되겠지만 그래도 청주는 너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잖니...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성공도 했음 하는 바램이다...

유난히 공부보다는 축구하는 걸 좋아하는 우리아들... 대학에 가서도 운동도,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 멋진 사람이 되거라.

어젠 어린아이도 학생도 아니다.. 어엿한 대학생, 성인 어른이 되었으니 학교생활 원만히 해서 네가 원하는 길을 갔으면 한다. 엄마는 믿어. 여지 껏 잘해왔듯이 앞으로도 잘 하리라 믿는다. 언제나 우리 아들의 앞날에 행운이 있길 기도할게...

*참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은 너의 20대가 이 책을 접합으로서 새롭게 변신하길 바라는 마음

2012년 아들의 대학 입학식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