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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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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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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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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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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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최민규에게
사랑스런 나의 작은 왕자. 밥주걱에 붙은 밥을 떼어먹던 애기가 이렇게 커서 의젓한 대학생이 되었구나. 정말 축하하고 멋진 대학생활과 미래를 맘껏 펼쳐보렴...
이제 집을 떠나 아빠, 엄마 품을 떠나 처음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는데 집보다는 규율도 잇고 지켜야 할 것 들이 많아지겠지. 잘 따르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많이 사귀고 단체생활을 잘 아길 바란다. 무엇보다 절제 할 줄 아는 것을 배우고 학문도 열심히 익히고, 교수님들한테도 열심히 잘 따르고 자랑 받는 제자가 되어라. 아빠, 엄마는 항상 너의 생각을 하면서 기도하고 너의 든든한 힘이 되어줄게. 사랑하고,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이 되길 바란다.
젊음의 시간은 한 번 지나면 다시 오질 않지.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면서 즐기길 바란다.
우리 작은 왕자 파이팅!
2012년 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