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박우림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내 아들 우림이에게...

세월이 흘러 어느덧 네가 대학을 들어가게 되었구나.

돌아보니 참으로 꿈결같이 흘러온 나날이었구나.

네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는 아빠도 덩달아 가슴이 설렜고, 또 중학교에 입학 할 때는 새 교복입고 좋아하던 우림이가 한없이 대견했고, 고등학교에 입학 할 때는 왠지 모를 뿌듯함에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단다.

사랑하는 내 아들 우림아!

이제 대학생이 되어 입학을 하게 됨에, 뒤돌아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보살핌으로 오늘이 있다는 걸 깨닫고는 고맙고 감사하기 한이 없구나.

말썽한번 안 부리고 착하게 잘 자라 준 기특한 내 아들 우림이!

이해심과 배려심이 너무 많아서 때론 손해 볼 때도 있는 착하고 자랑스러운 내 아들 우림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평한번 안하고 늘 긍정적 사고로 밝았던 사랑스런 우림이. 너를 생각할 때마다 아빠는 기쁨을 감출 수가 없구나.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너를 등교시킬 때가, 1시간 들어 아빠에겐 큰 즐거움이었고, 또 행복한 시간들이였다는 걸 생각하게 되는구나.

이제 대학생이 되었으니 다시 한 번 마음 가다듬고,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고 세계 속으로 웅비하는 우림이가 되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먼저 사랑할 줄 알고 또 사랑받을 줄 아는 넓은 아량의 우림이가 되길 간절히 소원한다.

어떤 큰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가는 멋진 우림이가 되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멋지고 아름다운 내일을 위해 오늘을 허비하지 않았으면 한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으니 그 때를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우림이가 되길 바란다. 늘 긍정적 사고와 범사에 감사하는 우림이가 되길 다시 한 번 부탁한다.

너를 깊이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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