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예과 박종현

내 아들 종현에게

 

사랑하는 종현아! 아직까지 어리게만 보이고 밖에 내 좋으면 걱정이 더 많이 되는 너지만 더 큰 세상으로 가야만 너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으니 엄마는 걱정을 잠시 접어두기로 했단다. 요번 일본 여행을 보낼 때만 해도 엄마는 걱정이 많이 됐지만 일단 보내고 나니 마음이 편한 것이 큰 걱정이 사라지더라. 그만큼 잘 다녀올꺼라는 확확신이 들었다는 뜻이겠지?? 이제는 너 자신을 믿고 믿는대로 실천해 나가라. 너의 뒤에는 응원해주는 아빠 엄마가 있단다. 너가 우너하는 대학에 원하는 과에 왔으니 만큼 잘 적응하고 잘 하리라 생각한다. 처음엔 떨어져서 낯설고 힘들겠지만 이겨낼것이고 엄마는 걱정않기로 한 만큼 널 믿은 것이니까 건강에만 조금 신경써서 끼니만큼은 꼭 챙겨 먹기를 바란다. 아프면 당장에 달려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니 잘 먹고 술 너무 마시지 말자. 사랑한다! 많이많이.

 

종현아!

그토록 가고 싶었던 수의과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아빠는 너무 자랑스럽다. 6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길지 않지만 너의 꿈을 이루는 시간에 비하면 짧은 시간이라 생각한다. 6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한 수의사로 성장했으면 한다.

엄마 아빠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지만 애정과 사랑 관심은 항상 넘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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