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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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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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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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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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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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성실에게
이 편지지를 받고 한참을 고민했다.
요즘 너와 엄마의 신경전이 마음에 걸려서..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내 딸인데 이리 저리 자꾸 부딪치고 상처를 주는 엄마가 정말 싫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널 생각하면 이 세상에서 최고로 예쁘고 귀한 딸, 엄마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잘 자라준거 고맙고 수시1차, 2차 시험 보러 다니며 고생하면서도 오히려 엄마 ,아빠를 위로해 주던 마음 넓은 우리 딸...
이제는 널 위해 욕심 부려도 돼.
남에 대한 배려는 조금 뒤로 하고 새로운 세상, 보다 넓은 세상을 나서는 우리 딸. 좀 더 강하고 씩씩했으면 한다. 엄마가 너무 온실 속에서 자라게 해서 세상 경험 부족하다고 걱정하는 널 보며 세상 속으로 보내야 하는데.. 마음먹지만 너무 무서운 그 곳을 엄마는 못 보내겠더라.
하지만 이제부터는 뒤에서 지켜볼게. 이제 너의 선택과 노력을 인정하고 네가 손 내밀 때만 그 손을 잡을게. 네 앞에서 이리 저리 지시하고 등 떠밀지는 않을게.
동등하게 생각하고 의견을 나눌게. 노력할게.
결코 만만치 않은 세상 밖이지만 울 성실이는 잘할 거라 믿어. 엄마도 변하도록 노력할게. 그리고 계속 느끼는 거지만 충북대학교 솔직히 마음에 차지 않았고 서울이 아니라 너에게 계속 재수하라고 재촉했지만, 예비대학과 이번 편지쓰기 행사를 접하며 참 속이 꽉 찬 학교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총장님의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이룰 수 없는 일을 이룰 수 있게 세세히 살피겠다.”는 말씀 너무도 고맙더라. 학교를 믿고 우리 딸을 맡길 수 있겠어.
이제 더 이상 괴롭히지 않고(재수하라고) 그 속에서 너의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젊음을 불태울 수 있게 도와줄게. 많은 경험하고 많은 친구 사귀고 여행 많이 하고 많이 책 읽고 뭐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기쁨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고 다시 노력하는 거야.
너의 이름 그대로 성실하게 솔직하게.
태어나서 수학여행이외에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우리 딸. 이제 기숙사에 들어가서 홀로서기 해야 하네. 너무 걱정이야(또 괜한 걱정하네 ^^) 서로 양보하고 먼저 정리하고 세 번 더 생각하고 이해하고 알았지? 잘할 거라 믿어. 진솔하게~
너무 횡설수설했다.
엄마와 아빤 이 세상에서 우리 성실이가 최고야.
알지? 널 너무 사랑해서 불협화음이 생기는 거
하지만 조금씩 마음을 변화시킬게.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너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과 함께.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말 알지? ‘盡人事待天命(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그 뒤는 하늘에 맡긴다.’ 너에게 주고 싶어
똑똑한 울 딸 충북대학교 생활도 잘할 거라 믿어 파이팅!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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