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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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도 부모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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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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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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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희에게
어느새 커서 대학을 가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다. 엄마는 네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지 않아서 어느 대학을 갈까 걱정이 컸는데 누나들이 다닌 대학을 가게 되니 고맙고 또 고맙다. 너희 삼남매가 같은 대학을 다니니 기쁘다. 그런데 대학은 초,중,고등학교와는 많이 다르지.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는 사람도 없을테고 네 행동에 대해서도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도 없을거야. 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해.
이제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취업이라는 크고 높은 산이 막혀 있게 될텐데.. 그 취업을 위해 4년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컴퓨터, 영어는 기본으로 꼭 해야 할 필수이고 너는 토목과니까 자격증 따는데도 열심히 해야 하고 또 학점이 미달되면 과락되어 2학년으로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친구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인데, 항상 나보다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친구를 대한다면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될거야. 친구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보배야. 그리고 독서를 통해 넓은 안목과 인성, 지성을 쌓았으면 좋겠어. 엄마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지혜누나, 보미누나는 꾸준히 책을 많이 읽더라. 책보다 좋은 스승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부탁하고 싶은 것은 학교 동아리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서 너의 숨겨진 재능을 찾았으면 좋겠어. 모든 사람들이 널 보면 기분 좋아지는 바른 청년으로 자랐으면 정말 좋겠다.
추천도서-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티나실리그, 엘도라도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이덕일, 김영사